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스트립 호텔 정전… 투숙객 수만명 큰 불편

2008-03-22 (토)
크게 작게
지난 17일 라스베가스 중심부에서 폭발을 동반한 정전사태가 발생, 스트립 대형 호텔들에서 큰 혼란이 발생했다.
이날 오후 8시께 큰 폭발음이 들리면서 만달레이베이, 엑스칼리버, 럭서, 포시즌 등 주요 대형 호텔들에서 일제히 전기가 끊기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수만에 달하는 카지노 고객 및 투숙객들이 크게 당황하고 일부 호텔에서는 쇼크 환자까지 발생하는 등 한바탕 소동이 일었다.
이날 사고 때 각 호텔의 비상전원이 카지노 시설에만 공급되는 바람에 객실과 복도, 엘리베이터 등에 있던 사람들은 1시간 이상 공포에 떨었으며 카운티 소방국의 인명구조대가 대거 투입돼 구조작전을 펼치기도 했다.
이날 사고는 오드리와 하먼 교차로의 변전소가 고장을 일으키면서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는데 대형 호텔들이 정전사태에 취약한 문제점을 드러냈다는 지적이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