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 직능단체 협의회 합의,
필라 한인사회 최초의 야외 추석 잔치 개최가 추진되고 있다.
필라 한인회(회장 박영근)와 필라 직능 단체 협의회(회장 박경섭 청과인 협회장)는 지난 12일 노스 이스트 필라에 있는 삼원 가든 식당에서 합동 모임을 갖고 범 동포적인 차원에서 추석 대 잔치를 준비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박영근 한인회장을 대회장, 박경섭 협의회장과 김기영 한인회 부회장을 공동 준비 위원장으로 위촉했다.
박영근 회장은 “올해 연말 한인회가 주최하고 각 직능 단체가 후원하는 동포 위안의 밤 행사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동포들이 화창한 가을에 야외에서 맘껏 즐길 수 있도록 추석 대 잔치를 갖자는 제안이 나와 이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경섭 회장은 “연말 행사를 위해 11월 둘째 토요일에 훠스트 디스트릭 플라자를 예약해 놓았지만 야외 추석 행사가 열릴 경우 여기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필라 한인회는 현재 각 단체 별로 실시되고 있는 장학 사업을 한 장소에서 동시에 실시하자는 제안을 내놓아 주목을 받았다. 박영근 회장은 “같은 장소에서 여러 단체들이 독자적으로 장학금을 수여하면 인력의 소모를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대외적으로 미 주류 사회에 한인들의 대규모 장학 사업이 소개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부 단체 관계자들은 단체 특유의 독창성이 사라질 것을 우려하기도 했다.
이날 합동 모임에는 한인회에서 박영근 회장, 김영길 이사장, 김기영 데니얼 윤 부회장, 박혁진 사무총장 등이 나왔으며 직능 단체 협의회에서는 박경섭 회장, 이기연 수산인 협회장, 박종화 뷰티 서플라이 협회장, 신월숙 미용협회장, 유자방 식협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