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밀집지역 블루 벨.첼튼햄 등은 상승 곡선 기현상
미 전국적으로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주택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으나 필라 인근 지역은 상대적으로 변동 폭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대형 고가 주택일수록 낙폭이 컸으며 주택 매매 대기 일수도 한 달 이상 늘어나 주택 시장 불황 여파가 필라 지역을 덮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필라에서 발행되는 월간지 ‘필라델피아’ 3월호가 부동산 매매 전문회사인 프루덴셜 폭스 & 로치 회사의 홈 엑스퍼트 마켓 리포트를 인용해 분석한 필라 인근 지역 타운 십 별 2007년 주택 가격 동향에 따르면 미 전국 10대 부자촌에 들어가는 몽고메리 카운티의 글래드윈 타운 십(우편 번호 19035)은 2007년 한 해 동안 주택 가격이 22% 하락해 필라 인근 지역 중에서 가장 많이 폭락했다. 53채가 매매 거래된 글래드윈 타운십의 주택 중간 가격(Median price)은 90만 달러였으며 주택 매물 평균대기 일수는 72일이었다. 미 전국 100대 부자촌으로 꼽히는 빌라노바 타운십(우편 번호 19085)도 8%가 떨어진 92만 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한인 집중 거주 지역인 첼튼햄, 노스 웨일즈, 블루 벨(휘트펜 타운 십) 등지는 2-15%가 상승하는 기현상을 보였다. 이와 달리 한인 선호 타운 십인 어퍼 더블린, 뉴 타운, 해버포드, 체리 힐 지역은 보합세나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한편 필라의 유력 일간지 인콰이어러 지는 올해 주택 시장은 바이어스 마켓(사는 사람이 매매 가격을 주도하는 시장)이 분명하지만 첫 번째 주택 구입들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콰이어러 지는 주택 구입자들의 가장 큰 장애물인 모기지 융자 허가도 연방 주택 청(FHA)에서 싱글 패밀리 융자 한도를 42만 달러로 인상하고, 융자 회사인 프레디 맥이나 패니 매이 등에서 주택 융자 비중을 늘리면서 숨통이 트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필라 인근 지역 2007년 주택 중간 가격 비교표
타운 십 중간가격 1년 변동비율 3년 변동비율 07년 거래량 06년 거래량
리튼 하우스 $440,000 -9% -1% 293 264
브린모어 $532,500 -15% 3% 214 205
글래드윈 $900,000 -22% -5% 53 56
빌라노바 $920,000 -8% -2% 89 85
뉴타운 $331,250 1% 20% 320 379
벤살렘 $245,000 -5% 24% 448 509
하버포드 $290,000 0% 11% 662 635
스프링필드 $287,500 -1% 10% 280 292
아빙턴 $250,000 -4% 10% 613 768
첼튼햄 $290,000 2% 20% 391 490
콘쇼하켄 $259,890 4% 23% 147 170
랜스데일 $219,900 5% 20% 202 175
노스웨일즈 $255,700 10% 22% 48 54
어퍼 더블린 $362,500 -5% 14% 293 290
휘트펜 $370,000 17% -2% 313 378
무어스타운 $477,500 -2% 26% 240 226
체리 힐 $275,000 -2% 18% 931 942
<자료>프루덴셜 폭스 & 로치 홈 엑스퍼트 마켓 리포트
<홍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