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대, 저소득층 자녀 학비면제
2008-02-26 (화)
아이비리그인 브라운대학이 연소득 6만달러 미만인 가정 출신의 학생을 대상으로 올 가을부터 학비를 면제해주기로 했다.
로드아일랜드에 소재한 이 대학은 23일 연소득 6만달러 미만은 부모 부담금을 없애 사실상 학비를 면제해주는 동시에 연소득 10만달러 미만도 학생들의 학비융자 부담을 없애고 무상 학자금으로 대체하는 내용의 새로운 학비지원 확대 정책을 공식 발표했다.
브라운대학의 오는 2008~09학년도 학비는 전년대비 3.9% 인상한 3만6,928달러로 책정됐으며 기숙사 비용을 포함하면 연간 4만7,740달러다. 이로써 아이비리그 중 브라운대학이 마지막으로 학비지원 확대 정책 대열에 동참함에 따라 아이비리그 8개 대학이 모두 중·저소득층은 물론 중·상위층까지 아우르는 대대적인 학비지원 정책을 실시하게 됐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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