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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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리그 신입생 더 뽑는다

2008-02-2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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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일.하버드 등 정원 확대 추진

하버드와 예일 등 아이비리그 대학들이 신입생 정원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예일대학은 최근 대학의 독특한 학부운영 시스템인 ‘레지덴셜 칼리지(Residential Colleges)’ 2개동 추가 건설 계획을 추진하면서 오는 2013년까지 신입생 정원을 현재보다 13%늘려 최대 700명까지 증원하겠다는 계획을 19일 밝혔다. 현재 대학에는 12개 레지덴셜 칼리지가 있으며 모든 신입생은 입학 때 12개 중 한 곳에 소속돼 졸업 때까지 함께 대학생활을 하게 된다. 각 레지덴셜 칼리지마다 지도교수가 배치돼 학생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새로 들어설 2개의 레지덴셜 칼리지도 기존의 건물과 비슷한 23만5,000 스퀘어피트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며 이에 따라 대학은 신입생 정원을 최대 700명까지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버드 대학도 학교 역사상 최대 규모로 신입생 정원을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로
렌스 서머스 전 대학 총장이 이미 추진해 온 것으로 학부생 전용 기숙사 4개동과 대규모 과학 컴플렉스 건설계획도 포함하고 있다.


하버드와 예일대학은 입학경쟁이 치열하기로 유명한 명문대학이지만 각 대학은 신입생 정원이 늘어나면 입학 경쟁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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