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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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목고 합격선 낮아졌다

2008-02-20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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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도 뉴욕시내 8개 특수목적 고등학교에 합격하는데 필요한 최저 점수는 몇 점이었을까?

지난해 가을 특목고 입학시험을 치른 2만8,000여명 가운데 5,991명에게 시 교육청이 지난 8일 일제히 합격통보를 발송한 가운데<본보 2월9일자 A2면> 올해 커트라인은 지난해보다 8점 가량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오디션과 학업성적으로 입학생을 선발하는 라과디아 예술고교를 제외한 나머지 8개 특목고의 최저 합격선은 학교별로 470점에서 507점선. 시 교육청이 밝힌 최저 커트라인 470점을 기준으로 했을 때 지난해 478점보다 무려 8점이나 떨어졌다.

뉴욕시 특목고는 학교별 커트라인 점수가 따로 정해져 있지 않다. 신입생 정원, 응시자들의 학교 지망 선호도, 입학 지원자 수 등을 기준으로 해마다 경쟁률이 다르기 때문에 커트라인도 달라진다. 전반적인 최저 합격점수는 하락한 반면, 한인학생들에게 인기 높은 스타이브센트 고교는 지난
해 558점보다 3점 오른 561점으로 올해는 입학 경쟁률이 더욱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 특목고는 합격생들이 해당 특목고 입학 여부를 최종 결정지어 학교에 통보하는 이달 26일 마감을 앞두고 이번 주 오픈 하우스를 열어 학교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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