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의 교육 바람이 플러싱에 불어 닥치고 있다.

SAT, MCAT, LSAT, GRE 등 각종 입시와 올림피아드, 수학경시 대회 등 전문 학원인 올림피아드 학원은 철저한 한국식 학생 관리와 꼼꼼한 지도로 인근 지역 뿐 아니라 롱아일랜드에서까지 학생들이 몰리고 있다. 스티븐 프로닉 심장외과 전문의, 그렉막스 현 쿠퍼 유니언 화학 교수
등 현직 교수들과 각계 분야 전문가들이 지도하는 심도 깊은 수업은 올림피아드 학원이 엘리트 교육의 산실로 일컬어지는 이유다. 강남의 입시 학원을 방불케 하는 엄격한 학사 관리와 소수 정예 수업이 이 같은 최고의 강사진들과 시너지 효과를 냄으로써 각종 과학경시대회와 수학경
시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3년이라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평일 주말 할것 없이 10여개의 방이 수백 명의 학생들로 가득 차고 있다. 한주에 제출된 지원서만 40여개가 넘는다.

올림피아드 학원은 인텔 사이언스 리서치 프로그램을 통해 명문 의대진학 희망자들의 길잡이 역할 역시 톡톡히 하고 있다. 컬럼비아 대학교 의대 교수이자 세포 배양 하이브리도마과의 디렉터인 닥터 이랴 트랙트의 지도하에 고교생 및 대학생들이 리서치에 참여하는 이 프로그램은
컬럼비아 대학교 연구실에서 의학계 권위자들과 함께 실험과 연구를 진행하는 특별 과정이다. 노트에 연구 과정을 세세하게 기록, 이를 인텔 학생 과학경시 대회에 제출하면 진학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어 학부모들과 학생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는다고. 1년 6개월의 기간동안 1~2달에
한번씩 담당 멘토와 상담을 통해 실험과정의 문제점과 보완점을 재점검하고 정기적인 세미나와 테스트, 퀴즈를 통해 수시로 연구를 복습, 실력을 실험 능력과 과학 지식을 향상시킬 수 있다.

리서치 마무리 과정에서는 멘토의 도움으로 자신의 논문을 작성, 인텔 대회에서 발표할 프리젠테이션 준비를 마치게 되는데 제출된 논문이 대회에서 상을 받지 못하더라도 학술지에 실리게 되므로 대학원 의대 등 원서 작성시 플러스 알파 요인이 되고 있다고. 컬럼비아 메디컬 센터의
협조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또한 최첨단 의료 장비와 시설을 자랑하게 된다.

이러한 학원의 과감한 투자와 앞서가는 전략으로 일부 수강생들은 각종 수학, 과학 경시 대회의 파이널 리스트에까지 진출하고 있다. 세심한 진학 상담과 우수한 영어 에세이 프로그램 역시 제공하고 있어 학부모들로부터의 호응도 뜨겁다. ▲문의: 718-762-6364 주소: 188-16
Northern Blvd. Flushing.


<최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