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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버겐 카운티 학군별 성적표

2008-02-1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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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겐 아카데미’ 학생 실력 가장 우수

4년제 대학진학 비율 95%
카운티 전체평균 SAT 점수 영어 500.수학 525
릿지우드.테나플라이등 재산세 높은지역 학군도 우수

버겐 카운티에서 학생들의 실력이 가장 우수한 고등학교는 해캔색 소재 버겐 아카데미인 것으로 나타났다.

뉴저지 교육국이 14일 발표한 2007년 뉴저지주 각 학군별 성적표에 따르면 버겐 아카데미는 버겐 카운티내 고등학교들 중 학생들의 평균 SAT 점수가 2,025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학생당 지출된 예산도 2만4,007달러로 가장 높았다. <도표 참조>


총 1,072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인 버겐 아카데미 고교의 4년제 대학진학 비율 또한 95%로 이 부문에서 테나플라이(94%)와 릿지우드(93%)만 근접했다. 한인 밀집 지역 학군 고등학교들의 SAT 평균점수를 분석해보면 버겐 아카데미와 더불어 릿지우드(1,771점)와 테나플라이(1,761점), 노던밸리 리저널 데마레스트(1,745)와 올드태판(1,677점), 그리고 크레스킬(1,658점) 등이 비교적 높았다.

버겐 카운티 전체 고등학생들의 평균 SAT 점수는 영어가 500, 수학이 525, 필기가 494점으로 합계 1,520점이었다.4년제 대학 진학률은 버겐 아카데미에 이어 테나플라이(94%)와 릿지우드(93%), 데마레스트(91%)와 크레스킬(88%), 올드태판(88%) 순위로 나타났다.

이번 성적표에 따르면 한인 밀집지역 중 팰팍과 릿지필드가 타 지역에 비해 SAT 점수와 대학진학율 등이 떨어졌으며 포트리와 레오니아는 평균인 것으로 나타났다.학군이 전반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난 지역은 릿지우드, 테나플라이, 데마레스트, 올드태판, 크레스킬 지역 등으로 ‘교육환경이 좋은 곳의 세금이 높다’는 사실을 입증해줬다.

본보가 최근 뉴저지 재무부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버겐 카운티 한인 밀집 지역에서 2007년 재산세가 가장 높았던 타운은 테나플라이($15,467)와 데마레스트($13,882), 릿지우드($13,266) 순이었으며 올드태판($12,042)과 크레스킬($11,856)도 상위권에 올라 있었다. <2008년 1월28일 A1면>
이에 반해 팰팍은 7,908달러, 포트리는 7,135달러, 릿지필드는 6,828달러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대학수준 코스인 AP(Advanced Placement) 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의 비율은 크레스킬과 레오니아, 릿지우드 등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군이 학생 한명당 지출하는 예산과 관련해서는 버겐 아카데미를 제외한 나머지 학군들이 거의 비슷한 수준이었다.

한편 교사들의 평균 연봉은 노던 밸리 리저널(데마레스트와 올드태판) 고등학교가 7만5,636달러로 버겐 카운티 한인 밀집 학군 중 가장 높았으며 릿지우드(6만6,950달러)와 크레스킬(6만4,391달러)가 그 뒤를 이었다. 뉴저지 공립 고등학교 교사들의 평균 연봉은 5만5,550달러였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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