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사랑의 7080 음악회’ 열린다

2008-02-14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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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비전 청소년센터, 4월5일 몽코 카운티 영생장로교회

1970년대와 1980년 대 한국 포크 송의 주역들이 필라에서 마약 오용 청소년을 돕기 위한 ‘사랑의 7080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어서 40, 50대 중년 이민자들이 한국의 향수에 흠뻑 빠져들게 될 전망이다.

필라 유일의 비행 청소년 선도 기관인 뉴 비전 청소년 커뮤니티 센터(회장 채왕규 목사)는 마약 오용 청소년 선도를 위한 사랑의 자선 음악회라는 타이틀 아래 오는 4월 6일(일) 오후 6시 몽고메리 카운티에 있는 영생 장로 교회 선교관에서 ‘사랑의 7080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에는 ‘장미’를 불러 지금까지 사랑을 받고 있는 듀엣 ‘사월과 오월’, ‘밤배’ 등의 히트 곡을 남긴 ‘둘 다섯’의 멤버 우용철 씨가 출연한다. 사월과 오월은 1970년대 초반 백순진 씨와 이수만 씨가 호흡을 맞춰 장미 외에 ‘옛 사랑’ ‘등불’ 등 따라 부르기 쉬운 멜로디를 유행시켰으며 ‘둘 다섯’은 포크 음악에 큰 획을 그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들 외에 황경숙(아야 우지마라), 소리새(그대 그리고 나), 신계행(가을 사랑)씨 등이 나온다. 또 히트 곡 ‘눈동자’를 부른 뒤 현재 한성 예술 신학교 교수로 있는 이승재 목사가 사회를 맡아 자신의 노래와 복음성가 등을 부를 예정이어서 관객들의 심금을 울릴 것으로 보인다. ‘사랑의 7080 콘서트’ 공연 팀은 필라에 앞서 시카고, 캐나다 토론토, 워싱턴 DC에서 먼저 팬들과 만나며 뉴욕, 노스캐롤라이나, 조지아, LA 등을 계속 순회한다.

채왕규 뉴 비전 청소년 커뮤니티 센터 소장은 “12년간 청소년 사역을 하면서 어려운 환경에서 힘겹게 사는 청소년과 마약하는 청소년, 채 피기도 전에 죽어가는 청소년들을 만났다”면서 “이번 ‘7080 콘서트’를 통해 이들 청소년을 돕고 함께 사랑을 나누고자 한다”고 말했다.

뉴 비전 센터는 청소년 쉘터 및 재활용품 상점을 운영하면서 자립 청소년들을 돕고 있다. ‘사랑의 7080 콘서트’ 공연 수익금의 일부는 뉴비전 청소년센터의 기금으로 전달된다. 후원 및 티켓 문의 215-782-3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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