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46 한중 합동 설행사
2008-02-08 (금)
PS 46 초등학교 유치원생들이 7일 열린 한중 합동 설 행사 무대에서 처녀총각으로 분장해 ‘봄의 춤’이란 제목으로 깜찍한 율동을 선보이고 있다.
퀸즈 베이사이드 PS 46 초등학교가 7일 학교 강당에서 한중 합동으로 설 행사를 열었다.
한인학부모회와 중국인학부모회가 공동으로 준비한 이날 설 잔치는 유치원생들의 합창을 시작으로 막이 오른 뒤 화려한 한국의 부채춤과 깜찍한 율동의 꼭두각시춤, 흥겨운 가락의 탈춤 등이 선보였다.
학교는 그간 중국인학부모회 주도로 설 행사를 열어오다 지난해부터 한인학부모들이 함께하면서 더욱 화려하고 볼거리가 풍성한 행사를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스프링 댄스’를 선보인 유치원생들은 밀짚모자와 지게를 짊어진 농사꾼으로 분장, 꽃바구니를 든 아가씨의 사랑을 얻으려 애쓰는 장면을 어설프지만 깜찍하게 표현, 큰 웃음과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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