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잉글랜드 한국학교, 설날잔치.장학금 수여

2008-02-06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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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잉글랜드 한국학교(교장 남일, 이사장 윤경숙)는 지난 2일 가을학기 종강식과 함께 민족의 명절인 설날을 맞아 연례 우리의 전통 및 민속게임 배우기 등 뿌리교육 체험 학습의 장을 열었다.

이날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각자 예쁜 한복으로 차려입고 세배방, 제기차기, 투호놀이, 팔도 민속윷놀이, 딱지치기, 땅따먹기 등 24가지 전통 놀이방들을 방문하며 민속체험 학습의 날을 즐겼다. 학부모들 역시 학교 식당에서 개최된 제2회 학부모 경기에 참가하여 각자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지난 1975년 개교한 지역 최대 규모의 뉴잉글랜드 한국학교는 이같은 민속경기 행사를 통해 어린 자녀들은 물론 성인반 어른들까지 민족 고유의 전통과 미풍양속을 잊지 않도록 교육시키고 있다. 세배방에서는 병풍과 돗자리, 방석 등을 갖추고 남자와 여자의 각기 다른 세배 방법과 함께 어른을 공경하는 예절도 가르쳤다. 이날 남녀 모델로 사과 1반 송재인 학생 아버지와 김현아 학생의 자세한 설명에 따라 참가 학생들은 한 동작 한 동작을 진지하게 따라 했다.


이밖에도 학생들은 딱지와 제기를 직접 만들어 보기도 했고, 중급 과정은 한국의 지리 공부도 겸한 팔도 윷놀이 게임을 하며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들도 “이번 민속잔치 행사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고 입을 모았다.
학생들은 1부 민속경기를 마친 후 곧 강당에서 열린 종강식 및 장학금 수여식에 참석했다.

총 180여 명이 받은 출석상의 대표 수상자들과 제2회 학부모경기 수상자, 장학금 수상자 이수연, 이보름, 김보희, 전은하, 최성은 양, 교육계획안상 수상 교사들에게 큰 격려와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축하공연으로 고급 2반(지도 김영순 교사) 학생들이 요즘 한국에서 유행 중인 ‘텔미텔미’ 춤과 노래를 멋들어지게 선보여 큰 환호와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어 학생들은 한국 음식을 즐긴 후 각 반별로 교사와의 시간을 가진 후 설날잔치를 마치고 겨울방학에 들어갔다.

뉴턴의 오크힐 중학교에 위치한 뉴잉글랜드 한국학교는 오는 2월 23일부터 2008년도 봄 학기를 시작하며 재학생 등록 마감은 2월 2일까지이다. 신입생 경우 2월 9일까지이지만 일부 반에 한해 가능하며 학교 홈페이지(www.ksneusa.org)에서 등록용지를 받거나 남일 교장(508-842-1551)에게 연락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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