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마이클 최 변호사 FBI 수사관련 기자회견

2008-02-02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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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금문제 조사일 뿐 걱정할 것 없다”

필라에서 활동중인 마이클 최(53)변호사 사무실과 주택에 지난 주 연방 수사 기관 합동 수사팀이 갑자기 들이 닥쳐 압수 수색을 벌였다.

필라 교외 몽고메리 카운티 엘킨스 파크에 있는 마이클 최(53)변호사 사무실에 지난 1월 23일 오전 FBI, IRS(연방 국세청), 연방 노동부 합동 수사팀의 수사관 4-5명이 들이 닥쳐 출입구를 폐쇄한 뒤 각종 서류를 수집한 뒤 압수해 갔다. 또 수사관들은 같은 날 오전 몽고메리 카운티 헌팅턴 밸리에 있는 마이클 최 변호사의 집을 수색했다. 마이클 최 변호사는 이와 관련 지난 1월 29일 기자회견을 자청해 ”연방 국세청(IRS)과 연방 노동부 조사관과 FBI 수사관이 함께 와 2001년부터 2005년까지의 세무 회계 장부를 압수해 갔다“면서 ”이번 압수 수색은 지난 2005년 이혼한 부인이 신고했기 때문으로 추측한다“고 말했다.

최 변호사는 ”이들 수사팀은 연방 법원에서 발부한 수색 연장을 제시했다“면서 ”수색 영장에는 ▲모든 재정 상황 서류를 압수한다 ▲이민국 직원인 린다 ×××씨와 마이클 최 변호사가 주고받은 이 메일과 편지들을 압수한다 ▲현금 5만 달러를 찾아 압수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고 말했다. 또 최 변호사는 ”연방 조사관들이 자신의 회계 업무를 맡고 있는 모 회계사를 3-4시간 조사했다”고 밝혔다. 마이클 최 변호사는 ”이혼한 부인이 불법으로 공동 소유 부동산을 빼돌려 형사 고발했다“면서 ”이혼한 부인이 숨겨 놓은 돈이 발견돼 법정에 제시했다“고 말했다.


최 변호사는 지난 2005년 11월 첫 부인 S 씨와 이혼한 뒤 그녀를 횡령 등의 혐의로 고소했으며, S 씨는 이혼 위자료 미지급 등으로 맞소송을 제기해 진행 중인 상태다. 최 변호사는 이혼한 부인이 “최 변호사가 마약을 복용해 왔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대해 “독을 품은 여자가 마음대로 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나는 마약을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최 변호사는 자신에게 이민 수속 등 법률 업무를 의뢰한 고객들에게 “세금 문제로 조사를 받았으니 걱정할 것 없다”면서 “나의 변호사 라이센스에 관한 문제가 생기지 않는 한 고객들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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