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보로 인스티튜트 폐교
2007-12-29 (토)
뉴욕 소재 인터보로 인스티튜트이 최근 폐교 조치됐다.
대학은 뉴욕주 교육부가 요구하는 새로운 입학 강화 기준을 수용할 만한 재정적 능력이 부족해 결국 폐교가 결정됐다.
주 교육부 산하 리전트 위원회는 지난 9월 인터보로 인스티튜트와 같은 상업전문학교(Commercial College)의 입학심사 기준 강화를 지시한 바 있다. 고교 졸업장이나 고졸 학력 검증시험인 GED 수료증이 없는 지원자라도 정부로부터 학자금을 보조 받아 고등교육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여부를 가려내는 사전 검증시험을 실시토록 요구한 것.
인터보로 인스티튜트는 지난 8월 2년간의 수사 끝에 지원자들이 정부의 학비보조를 받을 수 있도록 입학담당관이 시험결과를 조작하는 등 서류위조 혐의가 발각돼 연방교육부로부터 200만 달러의 벌금을 받은 바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A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