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중견화가 김명식, 조성모, 조상근, 정영환씨 4인전

2007-12-20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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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화가 김명식, 조성모, 조상근, 정영환씨가 참여하는 4인전이 ‘진정한 리얼리즘의 현실’(Real Realism Reality’을 타이틀로 해 21일부터 내년 1월14일까지 롱아일랜드 소재 맨하셋 아트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미국 등 해외와 한국에서 왕성한 작품활동을 하는 4명의 작가들이 리얼리즘에서 하이퍼까지 작품 대상에 대한 심오한 관찰을 바탕으로 독특하며 일관된 구상회화의 모습을 보여준다.김명식씨는 뉴욕의 다양한 문화적 풍경을 그려낸 이스트 사이드 연작을 선보인 이래 미 여러 도시와 아시아를 잇는 전시를 잇달아 열며 호평 받고 있다. 형태와 색채를 단순화하면서도 절제된 터치가 함축되어 나타난 이스트 사이드 연작을 보여준다.

1992년 도미후 뉴욕을 기반으로 꾸준히 작업해온 조성모씨는 풍부한 색채감각과 구도로, 작가의 작품 하나 하나 마다 많은 이야기를 담은 길 연작을 소개한다. 조상근씨는 1991년 대학졸업 후 한국과 캐나다를 오가며 개인전만 벌써 15번째 가진 작가. 부드러운 꽃잎 안에서 바깥세상을 향해 농염하게 꽃술을 드러내는 그림의 연작을 발표해오고 있는 조작가는 포충식물이나 나리꽃, 장미꽃 혹은 식물의 열매와 나뭇잎 등을 소재로 인간의 치열한 삶과 그 여정의 끝인 죽음으로 이어지는 순환 혹은 경계의 의미를 화폭에 담았다.


정연한 작가는 사물에 대한 놀랄만한 관찰과 순수함으로 비문명적 기운이 감도는 풍경의 이미지로 보여주는 한국 리얼리즘의 중심적인 화가로 알려져 있다. 우리 눈으로 직접 보는 자연과는 또 다른 관념상 풍경으로 뛰어난 묘사력을 지닌 이미지를 환상적으로 그려낸다. 오프닝 리셉션 21일 오후 6~8시.
▲장소: 61 Plandome Rd., Manhasset, NY
▲문의: 516-304-5164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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