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기본요금 3.3달러로 인상
2007-09-22 (토)
내달 1일부터
라스베가스 지역 택시요금이 전국 대도시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28일 마일당 요금이 20센트씩 올랐던 라스베가스 지역 택시의 기본요금이 오는 10월1일부터 3달러30센트로 인상된다. 이는 전국 대도시 지역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또 대기요금도 시간당 22달러에서 28달러로 올라간다.
그러나 이러한 인상폭에도 불구하고 택시회사들과 노조는 자신들의 요구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고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택시회사와 운전자들은 주요 운행구간인 공항에서 주요 호텔까지의 거리가 4마일 이내이기 때문에 1회 평균 승차요금이 11달러50센트에 불과하고 교통체증으로 인해 운행 횟수도 줄어 기본요금이 인상되더라도 돌아오는 혜택이 적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승객들은 라스베가스가 타지역에 비해 택시 이용객이 많기 때문에 택시요금의 지나친 인상은 안 된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