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판사 어머니 구타 결국 법정에

2007-09-06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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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법원 수석 판사 리체트씨 외아들, 예비심문 10월29일

지난 달 필라 가정 법원 수석 판사인 어머니 리자 리체트(79)판사를 구타한 그녀의 외아들 로렌스 리체트(48)씨의 예비 심문이 오는 10월 29일 열릴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남편을 여의고 홀로 살고 있는 리자 판사는 예일 대 법대의 최초 여자 졸업생으로, 필라 민사 법원 최초의 여자 판사라는 기록을 갖고 있다. 36년 동안 총명하게 판사직을 수행해 온 그녀에 대해 주위에서는 개척자, 예측할 수 없는 변덕스러운 성질, 화려함 등의 수식어로 표현한다.


독실한 천주교 신자로 사형을 반대해 온 그녀는 여성, 어린이, 홈리스 족에 대해 큰 관심을 보여 ‘청소년 인권의 선구자’라는 찬사를 듣는다. 특히 화려한 옷차림새를 즐기는 리자 판사는 1970년대부터 필라 게이 사회와 관련을 맺어 각종 게이 모임에 참석하기도 했다.

지난 8월 22일 리자 판사의 얼굴을 때려 병원에서 상처를 꿰맬 정도의 상처를 입힌 외아들 로렌스 씨는 칼럼리스트로 활동하다가 실직한 상태로 방송국 여 기자가 집을 찾아가자 자신의 전신 나체를 내보이며 야유를 하는 괴팍함을 보였다. 이 같은 행동은 유튜브에 올려져 인기를 끌고 있다. 그는 그 동안 술과 마약에 관련된 혐의로 문제를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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