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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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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A 수혜자 선택의 중요성과 역할은?

<문> 지난 4월 초 세금 보고시 CPA께서 2006년도용으로 개인 IRA 구좌에 저의 부부 각자가 5,000달러까지 적립할 수 있으며 그로 인한 세금 절세액은 얼마정도가 될 것이라는 조언에 따라 부부가 함께 그 액수를 적립하였습니다. 그런데 수혜자(Beneficiary)를 누구로 해야할 지 몰라 재정 어드바이저에게 일임 한 적이 있습니다. 과연 수혜자를 누구로 정하는 일이 어느 정도로 중요한 것이며 수혜자의 역할은 무엇인지 알고 싶습니다.

<답> 단어 자체는 똑같은 수혜자일지라도 누가 어느 플랜의 수혜자가 되느냐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앞서 언급하신 개인 IRA나 401(K) 같이, 은퇴를 위한 연금 플랜의 수혜자는 다른 일반적인 수혜자, 즉 예를 들어 생명보험과 관련된 수혜자와는 그 성격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물론 수혜자 자체의 기능은 수여자의 사망시 재산을 물려받는다는 점에서 같습니다. 그러나 소득세(Income Tax)나 상속세(Estate Tax)에 관해 생각해 볼 때, 수혜자의 올바른 선택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 할 수 있습니다. 수혜자를 결정하는 일이 단지 세금 문제 자체에만 국한되어 결정지어 질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반대로 세금에 관한 면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수혜자를 결정했을 때 발생 할 수 있는 역효과의 파장 역시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한 예로 결혼한 부부인 경우, 수혜자의 선택여부에 따라, 은퇴하고 나서 IRA나 다른 은퇴연금으로부터 최소금액 인출 규정을 실행 할 때 그 금액을 달라 질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상속되는 재산은 소득세 없이 물려받을 수 있습니다. 현금, 주식, 그리고 부동산등이 그에 해당합니다. 그러나 자격조건을 갖춘 ROTH IRA를 제외한 일반(Traditional) IRA나 401(K)플랜으로부터 인출되는 돈은 대부분의 경우, 소득세 과세 대상이 됩니다. 이 때에 수혜자는 양도소득세(Capital Gain Tax)가 아닌 일반소득세(Ordinary Income Tax)를 부담하게 됩니다. 바로 그러한 이유로 누구를 일반 IRA나 401(K)의 수혜자로 지정하는지가 중요한 이유가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귀하께서 두 명의 자녀가 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한 자녀는 현금으로 십 만달러를 상속받게 되고 또 다른 자녀는 같은 십 만달러의 401(K)구좌를 받는다고 할 때, 두 자녀가 각각 받게 되는 돈의 금액은 똑 같지가 않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현금을 상속 받게되는 경우 소득세가 면제되는 반면, 401(K)구좌를 상속받는 경우 일반세율의 소득세를 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각 개인들의 소득세 세율(Income Tax Rate)이 다른 것도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비슷한 예로서, 같은 금액일지라도 한 자녀는 일반 IRA를 상속받고 다른 자녀는 소득세가 면제되는 ROTH IRA를 상속받는다고 가정할 때, 역시 두 자녀는 서로 다른 액수의 금액을 상속받게 되는 것입니다.
수혜자를 결정하는 방법에는 먼저 우선 순위에 따라 일차수혜자(Primary Beneficiary)와 이차수혜자(Secondary Beneficiary)로 분류 할 수 있습니다. 말 그대로 일차수혜자는 이차수혜자 보다 수혜 받는 순서에서 먼저 받을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 명 이사의 개인 혹은 단체를 지정 할 수 있으며 일차수혜자가 이차수혜자 보다 먼저 사망시 이차수혜자에게로 수혜의 혜택이 돌아가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세금문제에 관한 한 일차수혜자로서 귀하의 배우자를 지정하는 것이 ‘최고의 선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배우자를 수혜자(Spousal Benef-iciary)로 지정할 경우 과세대상의 연금인출을 늦추게 할 수 있는 점을 비롯하여 여러 가지 재정계획의 플랜을 선택 할 수 있는 신축성이 있게 될 수 있습니다.
보다 상세한 수혜자 선택의 문제는 귀하의 CPA, 변호사 혹은 재정상담가와의 상담을 통해 가장 적절한 결정을 내리시기 바랍니다.

(213)700- 5591
김영태 C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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