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 여름 실내음악 축제 ‘말보로 페스티벌’에 한인 연주자 8명이 초청돼 아름다운 실내악을 들려준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리차드 굿과 미수코 우치다가 예술감독으로 있는 말보로 축제는 차세대 연주자들과 유명 연주자들이 서는 무대로 올해도 피아노, 관현악계의 뛰어난 연주자들이 말보로를 찾는다.한인 연주자로는 바이얼리니스트 김혜진, 에이미 이, 송윤신, 비올리스트 데이빗 김, 송지현, 첼리스트 백나영, 프리실라 이, 플루티스트 최나경(미국명 자스민)씨 등 8인이 연주한다.
올해로 57회를 맞는 말보로 축제는 오는 7월 14일부터 8월12일까지 여름 음악학교와 연주회 등으로 펼쳐진다.링컨센터 챔버 뮤직 소사이어티에서 활동 중인 비올리스트 데이빗 김씨는 2005년 윌리엄 프림로즈 국제 비올라 콩쿠르에서 2등을 차지했고 2004년 아서 푸트 상 수상, 허드슨 밸리 필하모닉 현악 콩쿠르, 어빙 클라인 국제 현악 콩쿠르, 코퍼스 크리스티 국제 콩쿠르 등 권위 있는 여러 대회에서 우승 등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다.
로체스터 대학과 이스트만 음대에서 바이얼린을 전공 후 악기를 바꿔, 뉴잉글랜드 컨서버토리에서 비올라를 공부했다.
역시 링컨센터 챔버 소사이어티에서 활동 중인 첼리스트 프리실라 리씨는 2005년 애버리 피셔 커리어 그랜트 수상자로 세계무대에서 맹활약하는 연주자이다. 말보로 축제, 선상 음악회 바지 뮤직, 뉴욕 업스테이트 카라무어 축제에서 실내악을 연주했다.
필라델피아 콩쿠르 우승으로 2000년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와 협연, 미국 무대에 데뷔한 첼리스트 백나영씨는 홀랜드 아메리카 뮤직 소사이어티 콩쿠르 1등, 허드슨 밸리 필하모닉 콩쿠르 1등, 제1회 주니어 부문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버추오소 상 등 여러 상을 수상했다. 커티스 음대를 졸업 후 예일음대에서 알도 파리소 교수에게 사사, 석사학위를 받은 후 줄리어드 음대에서 아티스트 디플로마를 취득했다. 현재 줄리어드 음대 강효 교수가 이끄는 뉴욕의 정상급 현악 앙상블 ‘세종솔로이스츠’ 단원으로 활동 중이다.
플룻 연주자 최나경씨는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콩쿠르와 줄리어드 개교 100주년 기념 협연자 콩쿠르에서 우승했고 미국 음악잡지 ‘심포니’에 의해 2006년 떠오르는 아티스트로 뽑힌 바 있다. 커티스 음대를 거쳐 줄리어드 음대에서 석사 과정을 마쳤다. 말보로 뮤직 페스티벌 웹사이트: www.marlboromusic.org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