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치순목사(뉴욕남교회 원로)
우리가 꼭 알고 믿어야 할 것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구원관이 바로 서야 합니다. 구원이 무엇입니까? 성경에는 구원이 서른일곱가지로 표현됩니다. 그 모든 것들은 기본구원, 공력구원, 그리고 육체구원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기본구원은 예수 공로로 천당구원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 공로로 우리는 이미 기본구원을 얻어놓았습니다. 우리가 이것만 믿고 공력구원을 모르면 음행도 쉽게 저지릅니다. 공력구원은 성령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피 흘리기까지 죄와 싸운 사람이 주님의 은혜로 받는 왕권을 말합니다. 죄와 싸우면서 그 죄를 이기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구원입니다.
기본구원을 얻은 성도들은 지옥형벌을 받지 않습니다. 지난번에 뉴욕에서 간음죄를 범한 목사가 “하나님이 나를 용서한 줄 믿습니다. 그러니까 여러분도 나를 용서할 줄 믿습니다”고 말했습니다. 저는 그 말씀을 듣고 속이 타서 “어떻게 그 사람이 그렇게 말할 수 있는가?”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목회를 참으로 성공적으로 잘 했습니다. 그는 몇 에이커 되는 부지에 교회를 구입하고 많은 교인들을 모았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많이 모이게 되고 “목사님, 목사님”하면서 자신을 우대하니까 그것을 누리게 되고 마침내 말씀과 기도로 자신을 쳐서 복종시키지 않은 결과 마귀가 틈타서 여자관계가 복잡해지게 된 것입니다. 기도하는 성도에게는 마귀가 들어올 수 없습니다.
저는 그 목사만을 비난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도 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우리도 가망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붙들어주시지 않으면 우리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붙들어 주신다고 믿었던 정말 아까운 저 목사마저 저렇게 쓰러지니 우리 중 누구라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KSJ 목사는 대부흥사였습니다. 가는 곳마다 수천 명이 그의 설교를 들으려고 모여 들었습니다. 대교회를 목회하던 사람입니다. 자기 부인이 열세명의 자녀를 낳고 더 이상 자녀를 갖지 않겠다고 그 목사와의 잠자리를 거부했습니다. 그런데 그 목사가 자기 교회 집사의 가정부와 관계를 갖게 되었습니다. 그 집사가 이상한 낌새를 느껴서 가정부와의 간음현장을 덮쳤습니다. 제가 대방동의 어느 교회에서 부흥회를 인도할 때에 낮 공부 시간에 KSJ 목사가 뒷자리에 앉아 있었습니다. 그래서 왜 그 사람이 거기 앉았을까 하고 이상하게 여겼습니다. 제가 그와 말을 걸려고 하니까 그는 저를 피해서 먼저 나갔습니다. 그래서 그를 잘 알고 있던 목사에게 전화를 하
니까 그가 제 칠 계명을 범해서 목사직에서 파면을 받았다는 것을 알려주었습니다. 그렇다면 그 죄를 범한 목사의 삶이 편안할 것 같습니까? 그는 갑자기 암에 걸려서 죽었습니다. 하나님의 보응이 임한 것입니다.
둘째, 우리는 예수 공로로 기본구원을 얻었지만 예수 공로로 공력구원을 얻을 기회가 남아 있습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로 주님과 동행하면서 주님을 모시고 살면 육체적으로 건강하게 되는 축복, 육체구원도 받게 됩니다. 주님 앞에 우리의 약함을 고백합시다. 그리고 주님께서 힘주시기를 간구합시다. 이제 우리의 과거를 묻지 맙시다. 마귀는 발악을 하는 이 때입니다. 그러므로 기도하며 예배 시간에 빠지지 아니하며 말씀 애독하면서 승리해야 합니다.
우리는 마귀와의 싸움에서 이겨야 합니다. 하나님이 붙들어 주시지 않으면 마귀는 우리를 넘어뜨릴 것입니다. 우리가 성령 충만한 가운데 바로 서서 날마다 죄와 싸워 이기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리면서 공력구원을 쌓아 주님 오시는 날 첫째 부활에 참여하여 세세토록 하나님께 영광 돌리시길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이것들을 증거 하신 이가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하시거늘 아멘 주 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계22:20)」(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