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소사이어티는 2007년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김진영 예술 담당 시니어 프로그램 디렉터에 따르면 코리아 소사이어티는 앞으로 매달 한 차례 씩 갤러리 강연회, 영화 상영, 전시회 등을 개최해 한국문화에 관심이 높은 외국인과 2세들에게 한국 현대예술을 알려나갈 계획이다. 김 디렉터는 “한국 현대예술은 시대 변화와 기술 진보에 따라 크게 변동, 발전해왔다”며 “올 한해 다양한 예술 행사를 통해 한국 현대예술을 삼성 셀폰과 현대 자동차 만큼 널리 알리도록 하겠다”고 취지를 밝혔다.
▲잊혀진 민중 예술운동의 전설; 카네기 멜론 대학교 박소양 박사가 오는 5월24일 오후 6시30분 코리아 소사이어티에서 한국 민중 예술운동에 대해 강연한다.박소양 박사는 군사정권이 집권했던 격동의 1980년대에 민주화를 부르짖던 대중들 사이에서 나타난 ‘한’ 문화를 설치 미술가 임옥상, 민중 판화의 선구자 오윤을 중심으로 자세히 알려줄 예정이다.
▲일본 제국주의 시대의 현대 소년과 소녀(The Modern Boy and Modern Girl in Colonial Korea: 1910-1945); 패션스쿨 FIT의 정연심 교수가 오는 6월7일 오후 6시30분 일본 제국 주의시대에 나타난 ‘모보 모가(mobo moga)’ 패션에 대해 강연한다. 모보 모가는 단순히 패션을 넘어서 당시 한국의 공자 사상을 거스르는 서양 문화를 대변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영화 ‘꽃잎’ 상영; 광주 민주화 운동을 소재로 한 영화 ‘꽃잎’이 오는 7월12일 오후 6시30분 코리아 소사이어티에서 상영된다. 장선우 감독이 제작한 이 영화에 출연한 여배우 이영란 씨가 직접 참석해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영화 ‘축제’ 상영; 임권택 감독의 ‘축제’가 오는 8월9일 오후 6시 상영된다. ‘축제’는 장례를 소재로 한 작품으로 인간의 죽음을 탄생과 더불어 ‘축제’로 여기는 전통적인 한국적 정서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영화이다.
▲평양 프로젝트: 북한의 건축, 사람 그리고 디자인(The Pyongyang Project: Architecture, peple and Design in North Korea’s Capital); 북한의 현대 건축과 디자인, 예술인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다뤄질 예정이다.
▲드레스 투 킬: 북한 여성의 패션과 몸의 정치(Dressed to Kill: Women’s Fashion and Body Politics in North Korea); UC 산타바바라 김석영 교수가 오는 10월25일 오후 6시30분 북한 여성들의 패션 감각과 정치적 영향력에 대해 설명한다. 유니폼이 발달한 북한에서 여성의 패션을 주도하는 유니폼의 변천사를 알아본다.
▲교포 프로젝트(The Kyopo Project); 미 TV 드라마 ‘로스트’에서 김윤진의 남편으로 나오는 한국계 배우 데니얼 대 김을 비롯 전 세계 한인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 작품 100여점이 전시된다. 사진작가 신디 황이 오는 11월17일 오후 6시30분 전시회를 기념하는 토론회를 갖는다.
▲문의: 212-759-7525
<김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