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5월8일 해롤드 렘머만 갤러리서
뉴욕에서 활동하는 젊은 작가 김희정씨의 개인전이 ‘세상사이-조각적인 책’ 이란 제목으로 뉴저지 시티 주립대학교 (New Jersey City University)에 위치한 해롤드 렘머만 갤러리에서 20일부터 5월8일까지 열린다. 김씨는 이번 전시를 통해 지난 16년 동안 제작해온 작품 중에서 아티스트 북 (artist book) 15점, 수채화 8점, 그리고 설치작품 1점을 선보인다.
아티스트 북이란 미국의 미술계에서 지난 25년간 급격히 성장한 새로운 장르이며, 김희정씨는 아티스트 북을 지난 1991년부터 제작해왔다. 지금까지 약 40권의 책을 제작하였으며, 각권을 제작하는데 짧게는 2개월에서 길게는 6개월이 소요된다. 책의 형태는 초창기에는 일반적인 책의 형태를 띠다가 최근 작품에는 조각적인요소가 가미되어, 상자나 보따리 형태나 혹은 설치작업의 형태로 발전하였다.
김희정씨의 작품세계는 존재하는듯하지만 실제로 만질 수 도 볼 수 도 없는 세계, 즉 삶과 죽음의 경계에 있는 세계를 이야기한다. 이런 이유로 해서, 그의 작품에는 초현실주의적 색채를 띄는 형태가 많이 등장하는데, 그 형상들은 작가의 꿈이나 상상력을 통해, 또는 종교적 이미지에 영향을 받아 형성되었다. 오프닝 리셉션은 20일 오후 4시30~7시.
▲전시장소: The Harold B. Lemmerman Gallery of Hepburn Hall, New Jersey City
University, 2039 Kennedy Boulevard, Jersey City, NJ 07305
▲전시문의: 201-200-2197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