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70년대 인기가수 이상열 장로 뉴욕일원 간증집회

2007-02-27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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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과 도박에 빠졌던 1970년대 인기가수 이상열(57·나성서부교회)장로가 복음성가를 열창하는 복음성가(CCM) 가수가 되어 돌아와 뉴욕 일원에서 간증집회를 갖는다.

“1967년 나는 남진씨를 만나 전문적으로 음악공부를 했다. 남진씨가 두 살 많았지만 나는 나이를 속여 남진씨와 친구처럼 지냈다. 17세의 나이로 가요계에 데뷔한 나는 연달아 히트곡을 내며 한순간에 명예와 돈방석에 앉게 되었다. 서울의 집 한 채 값이 300만-500만원 하던 시절에 나는 한 달에 500만 원 이상의 수입을 올렸다. 나의 음반이 히트치면서 빚에 쪼들리던 음반회사 사장이 부채를 다 갚을 정도였다.

어린 나이에 돈을 만지게 된 나는 하루가 멀다 하고 나이트클럽에서 술을 마셨고 인천의 모 관광호텔 카지노에 자주 들러 불랙잭을 즐겼다. 나는 카
지노만 들린 게 아니다. 내로라하는 도박꾼들과 어울려 포커 도박을 즐겼다. 판돈이 수백만원 수천만원으로 늘어나다 급기야 억대 도박판으로 커졌다. 그러던 어느 날 6명의 억대 도박을 벌이던 현장을 경찰이 급습했다. 신문과 방송에 ‘가수 이상열 낀 억대 도박단 검거’라고 대서특필로 났다. 그 사건으로 나는 1년간 방송 출연을 정지당했다. 나는 가수활동으로 벌어놓은 수억 원을 도박으로 날렸고 심지어 어머니의 금반지, 자동차까지 팔아치웠다” 이상열장로의 간증문 중에서. 이상열장로는 그 후 30대 초반 미국으로 들어와 믿음 좋은 아가씨를 만나 결혼하고 아내의 신앙심에 영향 받아 그의 생은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된 가운데 복음성가 가수가 되어 현재 간증집회를 다니며 하나님을 증거하고 있다. 이상열 장로의 가수 때 히트곡은 <아마도 빗물이겠지> <못잊어서 또 왔네> <사랑과 우정> 등이 있다.

이상열장로의 간증집회 일정은 2월28일(수) 뉴저지 아름다운주님교회(구성모목사)·3월2일(금) 뉴욕어린양교회(김수태목사)·3일(토) 오후8시 갈보리기도원·4일(일) 오전 9시 플러싱 매너양로원·4일(일) 오후5시 뉴욕효성교회(김영환목사)·7일(수) 오후8시 뉴욕행복한교회(이성헌목
사)·8일(목) 오전10시 주찬양교회(김희복목사)·9일(금) 오후8시 주찬양교회(김희복목사)·11일(일) 오후1시 벧엘침례교회(김병근목사)·14일(수) 오후8시 뉴저지 은평장로교회(정재훈목사)·16일(금) 오후8시 새예루살렘교회(노기송목사) 등이다. 집회문의는 914-393-1450(김영환목사)로
하면 된다. <김명욱 기자> myong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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