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밴쿠버 시, “주택 예산 적다”불만

2007-02-27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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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까지 홈리스 감소 계획 차질 예상

밴쿠버 시가 최근 발표된 BC주 예산 중 주택 예산이 너무 적다며 불만을 표시했다.
밴쿠버 시는 BC주의 주택 예산이 너무 적어 이를 가지고는 밴쿠버가 계획하고 있는 홈리스를 위한 주택 건설 계획의 절반 밖에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밴쿠버 시는 복지 수용 시설을 많이 건축하여 2010년까지 홈리스 숫자를 현 수준의 절반 가량으로 낮출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밴쿠버 하우징 센터의 카메론 그레이 씨는 밴쿠버 시가 매년 200 유닛을 건설하여 홈리스를 수용하려는 계획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레이 씨는 또한 목표로 하고 있는 1,000유닛을 건설하기 위해서는 즉각적인 예산 지원 집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BC주 정부가 1,000유닛의 건설 대신에 하우징 펀드로 2억 5천만 달러를 배정한 것은 매우 실망스럽고 당황스러운 일”이라고 말하며, 2010 밴쿠버 올림픽의 성공을 위해서 모든 정부가 모교로 한 1,000유닛을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샘 설리반 밴쿠버 시장은 홈리스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 이에 대해 주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하며, 이를 재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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