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아시안 아메리칸 예술연맹 릴리안 조 사무총장

2007-02-22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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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을 비롯한 아시안 아메리칸 예술가들을 재정적으로 지원하고 그들의 창의력을 최대한 마케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난 1983년에 설립돼 수많은 아시안 아메리칸 예술가들을 지원해온 ‘아시안 아메리칸 예술연합(Asian American Arts Alliance)’의 릴리안 조 사무총장은 아직 이름을 알리지는 않았지만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아시안 예술인을 재정적으로 후원하고 주류사회에 알리는 것이 협회의 취지라고 설명한다.현재 AAAA에 가입된 예술가와 예술단체는 200여 곳에 달한다. 예술가들은 협회 자체 또는 협회가 주선한 주류사회 재단으로부터 재정적 지원을 받기도 하고 전시회나 공연을 홍보하는 도움을 받기도 한다.

협회는 음악, 무용, 연극, 영화, 설치미술, 문학, 인형극 등 장르에 상관없이 모든 예술 분야의 아시안 예술가들을 지원하고 있다.매년 SOAR(Small Organization Arts Regrants) 프로그램을 통해 소규모 예술단체를 10-12곳 선정해 2,000-3,000달러씩 총 4만 달러씩 지급하고 있다. 또 지난해부터는 예술가 개인을 지원하기 위해 뉴욕예술재단, 퀸즈예술위원회 등과 더불어 ‘어번 아티스트 이니셔티브(UAI)’를 시작해 매년 10만 달러씩 후원하고 있다.


재정지원 뿐만이 아니다. 협회는 2달에 한 번씩 주류사회의 재단 관계자들을 초청하는 ‘후원자를 만나는 포럼(Meet the Forum)’을 갖는데 이 자리에 아시안 예술단체와 예술가들도 모아 네트웍을 구축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가맹단체로 가입한 소규모 예술단체의 행사를 웹사이트나 메일링, 소책자를 발간하는 방식으로 주류사회에 홍보하는 역할도 맡고 있다.
릴리안 조 사무총장은 한인 예술단체나 예술가들은 AAAA에 대한 정보가 없거나 있더라도 언어 장벽 때문에 재정 신청을 포기하는 사례가 많다며 신청서를 작성하는 것을 도와주고 나아가 보다 큰 재단에 신청을 할 때에도 도움을 줄 수 있으므로 꼭 협회를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한인을 비롯한 아시안 커뮤니티 예술단체에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통역사를 구비한 재정신청 세미나를 마련할 계획이라며 주저 말고 문의해 달라고 덧붙였다.

조 사무총장은 콜게이트 대학교에서 예술사학을 전공했으며 빅애플 서커스에서 기금모금, INTAR 히스패닉 아메리칸 예술 센터에서 교육 프로그램 담당자로 활동했었다. 현재는 뉴욕주예술위원회, 뉴욕시 예술청, 로워 맨하탄 문화위원회, 뉴욕예술재단, 아시아 소사이어티 등 다수
의 예술기관에서 이사직을 맡고 있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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