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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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길호 새 한인회장 발빠른 행보 눈길

2007-02-17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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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대 한인회장으로 취임한 조길호씨가 역대 한인회장에게서 볼 수 없었던 역동적이고 깔끔한 일처리로 인기를 얻고 있다.
조회장은 지난달 임원진 구성에서 소위 코드인사를 완전히 배격하고 젊은 인물을 대거 발탁함으로써 한인회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노인들의 복지 향상에도 남다른 관심을 보여 오는 2월19일 정오에는 설맞이 노인잔치를 백리향에서 열기로 하는 등 실천하는 한인회장 이미지 심기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특히 한인회관 지붕공사를 한인 건축업자들을 상대로 3월6일 오후 6시에 한인회관에서 공개입찰로 결정키로 하여 공개행정의 첫 사례를 만들기로 하였다.
조 회장은 “라스베가스 한인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월요일부터 목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상근 사무장을 배치하여 각종 민원업무도 처리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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