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대학생 3명이 시사 일간지 ‘USA 투데이’지가 선정한 2007년도 ‘최우수 올스타 대학생(All-USA College Academic First Team)’으로 선발됐다.
영광의 주인공은 오하이오 주립대학 하윤희(미국명 패트리시아)양과 하버드대학 케빈 구, 클레어몬트 맥키나 칼리지 앤드류 리 등 3명. 이들은 다른 17명의 장학생들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겨누게 됐다. 최우수 올스타 대학생은 전국의 대학 3학년 이상 재학생 가운데 우수한 학업성적과 뛰어난 지도력을 갖춘 우수 인재를 선발하는 것으로 일인당 2,500달러의 장학금이 수여되며 지도교사에게는 500달러, 재학하는 학교에는 2,000달러씩 전달된다.
미생물학을 전공하는 하윤희양은 2007년도 마샬 장학생으로도 선발돼 대학 졸업 후 영국 런던 공공보건대학원에 진학할 예정이다. 또한 전 세계 개발 국가의 보건문제 개선에 힘쓴 공로로 2006년도에는 해리 트루만 장학생에도 선발됐으며 학교에서는 학부생으로는 유일하게 대학 이
사회 이사로도 활동했다. 앤드류 리군은 철학, 정치학, 경제학을 복수전공하고 있으며 지역 정치인 사무실과 더불어 환경 및 수질오염 예방에 관련한 다양한 정책 연구 활동을 펼쳐왔으며 2006년도에 해리 트루만 장학
생과 모리스 유달 장학생으로도 선발됐다.
케빈 구군은 ‘하버드 아시아 퍼시픽 리뷰’의 편집국장, ‘하버드 사이언스 리뷰’의 회장으로 대학 안팎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로 18회를 맞은 USA 투데이의 올스타 장학 프로그램은 최우수 올스타 대학생 이외에도 최우수 고교생, 최우수 2년제 대학 재학생 및 최우수 교사 등 연간 네 차례 올스타를 선발하고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A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