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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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입가경’라이언 오닐 부자

2007-02-0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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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발사 책임전가 다툼

지난 주말 아들과 심한 다툼 끝에 총기를 발사해 체포됐던 배우 라이언 오닐(65)이 이번에는 아들과 서로 변호사를 동원해 사건의 책임을 전가하는 법정싸움을 시작했다. 아버지 라이언 오닐의 변호사와 아들 그리핀 오닐(42)의 변호사가 7일 각각 기자회견을 열고 두 부자가 싸우게 된 책임이 상대방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두 부자간의 싸움은 막판에 벽난로용 쑤시개가 던져지고 총이 발사되는 사태로까지 번져 경찰이 출동했고, 아버지인 라이언 오닐이 체포됐다 보석으로 풀려났다.
아들인 그리핀 오닐은 임신한 여자 친구 조안나 베리와 함께 7일 변호사인 글로리아 올레드의 기자회견에 배석, 조안나가 부자간의 다툼 현장에 있다가 부상을 입었다며 라이언 오닐의 정당방위 주장을 거부했다.
이에 대해 라이언 오닐의 변호사는 “아들에게 공격을 당한 라이언 오닐이야말로 희생자”라며 “그리핀이 가족의 비극을 공개적인 구경거리로 만들려고 하는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반박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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