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를 느끼세요
2007-02-03 (토)
테너 박인수 콘서트 6일 패밀리 뮤직 아트센터서
오는 2월6일 화요일 오후 6시 라스베가스 한인시민권자협회(회장 김승호)와 서울문화원(원장 배상환)이 주최하는 ‘테너 박인수 교수 초청 라스베가스 콘서트’가 웨스트 사하라에 있는 패밀리 뮤직 아트센터(8125 W. Sahara #210, Sahara & Cimarron)에서 열린다.
박인수 교수(사진)는 70년대부터 최근까지 한국 내 최고의 테너로 수많은 연주활동을 해왔는데 특히 1989년 대중음악 가수인 이동원씨와 함께 부른 ‘향수’로 클래식 음악과 대중음악의 거리를 좁히는데 큰 역할을 한 연주자이다.
지난 1월 방미 후 바쁜 일정 가운데서도 라스베가스 한인시민권자협회의 초청을 수락하고 라스베가스 콘서트를 갖게 되었는데, 이번 콘서트에는 박 교수의 제자인 테너 박현재(서울음대 교수), 김성준(서울음대 강사), 박성훈(미주성산교회 음악감독)씨와 피아니스트 이원아씨가 함께 출연하여 한국민요 ‘한 오백년’ ‘새타령’ ‘정선아리랑’ ‘농부가’ 등과 가곡 ‘그리운 금강산’ ‘향수’ ‘선구자’ ‘오 나의 태양’ 그리고 오페라 아리아 ‘여자의 마음’ ‘공주는 잠 못 이루고’ 등을 연주하게 되는데, 이번 연주가 명실 공히 ‘한국 최고 테너 연주회’의 참 맛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주회에 특별 출연하는 라스베가스 최고의 소프라노 김은희씨는 벨리니의 오페라 아리아를 부르며 라스베가스 서울합창단은 가곡 ‘남촌’과 베르디 작곡 오페라 ‘나부코’에 나오는 ‘노예들의 합창’을 노래한다.
티켓은 무료이며 티켓 구입문의는 시민권자협회(285-2064), 서울문화원(838-3168)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