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가 먼저 바른 생활해야 김은희 소아 심리 치료사
2007-01-30 (화)
“자녀를 이론적으로만 키우기란 매우 힘든 일입니다. 자녀 키우는 것을 어려운 예술로 비유할 수 있는데 이는 자녀의 개성을 키워줘야 하며 인격체로 존중하고 또 성인이 될 때까지는 지속해서 많은 것을 훈육시켜야 하기 때문입니다. ”
뉴욕주정신보건부 퀸즈소아정신병원에서 근무하는 김은희 소아 청소년 심리치료사는 자녀 키우는 것은 버릇을 바로 들이고 공부시키는 것 외에 정서와 사회성, 언어 및 의사소통, 인지, 신체를 골고루 발달을 시키는 것이라고 지적한다.“자녀를 바르게 키우기 위해서는 먼저 부모가 바른 생활을 해야합니다. 부모는 자녀의 매일 보는 롤 모델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자녀들에게 부정적인 것보다는 긍정적인 사고를 심어주고 자신감을 심겨줘야 합니다.”
김 치료사는 “한인 가정의 경우 아버지가 권위주의로 자녀와 친밀한 관계를 갖지 못하고 역할 분담에서 편파적인 가정 모습을 심어줄 수 있기 때문에 불합리적인 상을 심어줄 수 있다”며 “한인 아버지들의 역할이 좀 더 커져야 한다”고 지적한다.
김 치료사는 또한 자녀가 문제의 행동을 했을 때는 원인을 알아보고 타협하는 방법을 찾은 후 그 규정을 일률적으로 지켜나가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김은희 치료사는 플러싱 개인 클리닉에서 자녀들의 개인 심치 상담 및 치료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