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X 등 남가주 4개 공항 영화촬영 수입‘짭짤’
2007-01-23 (화)
4년간 매출효과 5억9,000만달러
일자리 4,800개… LA시 세수 100만달러
LAX와 LA 인근의 3개 공항의 지역 경제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LA 국제공항과 온타리오 공항, 또 밴나이스 공항과 팜데일 공항에서의 영화나 TV물 촬영으로 LA시는 최근 4년 동안 거의 5억9,000만달러의 매출액수를 기록했다.
그 외에도 4개 공항에서 시행된 촬영작업은 같은 기간 4,800개의 풀타임 직업을 창출했으며 그들에게 지불된 임금액수도 2억8,000만달러에 달했다.또 시정부의 세수만 해도 100만달러가 추가로 걷힌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내용은 LA 경제개발공사(LAEDC)가 지난 2002년에서 2005년까지 LAX를 포함한 4개 공항에서의 영화 및 TV 프로그램 촬영 데이터를 분석해서 23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나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4년간의 매출액수 5억9,000만달러도 큰 액수지만 영화촬영 프로젝트들이 주변에 미치는 직간접 영향까지 포함한다면 LAX와 주변 3개 공항의 경제적 가치는 훨씬 더 높다.
이 보고서는 그 외에도 각 공항을 대상으로 한 촬영 프로젝트는 지난 2002년에는 108건수에 불과했으나 2005년에는 거의 두 배에 가까운 182건이었다고 밝혔다.
2005년의 공항 촬영중 절반은 TV물 제작을 위한 것이었으며 25%는 광고물이나 상업용 프로젝트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