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창작음악연구회, 공명과 함께 APAP 컨퍼러스(19~23일)에 참가한 댄스 디어터 온은 20일과 21일 오후 3시 맨하탄의 페이스 대학 마이클 심멜 아트센터에서 현대무용 <아큐>를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공연한다.
댄스 디어터 온의 단원과 스탭 22명을 이끌고 뉴욕에 온 안무가 홍승엽씨는 한국 동아일보 주최 ‘프로가 선정한 우리 분야 최고’ 시리즈에서 2003년과 2005년 두 차례에 걸쳐 ‘최고의 현대 무용가’에 선정된 인물. 경희대학교 섬유공학과에 다니다 뒤늦게 현대무용을 시작한 이색적인 이력을 지니고 있다.아큐는 권력과 술수에 희생되는 아큐의 비극적 인생을 그린 중국작가 뤄신의 소설 ‘아큐정전’을 모티브로 해 인간의 어리석음을 주제로 한 작품이다.
홍승엽씨는 “가해자가 피해자가 되고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는 인생살이를 그려냈다”며 댄스 디어터 온의 첫 뉴욕 공연에 기대감을 보였다.
이 무용단은 지난 2000년 세계 대표적인 무용제인 프랑스의 리용 무용 비엔날레에 ‘데자뷔’를 초청공연, 호평 받은 후 주목받기 시작했다. 덴마크, 캐나다, 독일, 스페인에서 공연했다.아큐 공연은 무료이며 티켓 예약은 뉴욕한국문화원(215-759-9550)으로 하면 된다.
한편 한국창작음악연구회의 ‘다악’과 공명의 ‘공명 콘서트’는 19일 맨하탄 프랑스문화원 플로렌스 구드 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두 단체는 18일에 이어 19일 한국 음악의 새로운 경지를 보여줬다. 관객들은 연주 시간 내내 탄성을 지르고, 박수를 치며 큰 호응을 보였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A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