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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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학 전 어린이를 위한 독서 습관은 이렇게

2007-01-1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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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이 글 읽는 소리에 익숙해 질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첫단계이다. 노래, 자장가 가사 등을 매일 소리 내어 읽어 주거나 가장 쉽고 밝은 그림이 그려져있는 그림책을 함께 보는 것도 좋은 방법. 물론 어린이들이 책을 다룰 때 쉽게 망가지지 않는 두꺼운 마분지로 된 책이 추천된다. 매일 책 읽는 시간과 장소를 정해 두는 것도 좋은 습관을 키우는 것으로 식사 전후나 엄마 아빠가 직장에서 돌아오는 시간 또는 잠들기 전 시간 등으로 정하면 된다.

책을 읽기 전에는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히고 편안하고 조용한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책을 읽어 줄때는 아이들이 잘 알아들을 수 있도록 천천히 하고 내용과 분위기에 맞추어 실감나게 감정을 넣어준다. 아이들에게 그림을 보여주면서 책에 관해 이야기를 하면 더욱 흥미를 갖는다. 책을 읽을 때는 아이들이 자유롭게 물어보고 의견을 말하도록 한다. 이것은 자녀와 진정하게 대화 할 수 있는 한 방법이기도 하다. 두세권의 책을 준비하였다가 아이가 한 책에 재미를 못 느끼면 다른 이야기를 읽는다. 이외에 아이들에게 길거리나 상점의 간판에 뭐라고 적혀 있는지 읽어 주고 새로운 장난감이나 기구의 사용법과 주의사항을 같이 읽는 것도 기회를 놓치지 않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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