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원로목사회, 신년예배 및 하례식

2007-01-12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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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뉴욕지구한인원로목사회(회장 김관선목사)는 지난 9일 뉴욕중부교회(김재열목사)에서 신년예배 및 하례식을 가졌다.

예배는 김형훈목사의 사회, 김대옥목사의 기도, 김재열목사의 설교, 김정식목사의 헌금기도, 박기태목사의 광고, 김병서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 2부 월례회가 회장 김관선목사의 인도로 계속됐고 월례회 후 뉴욕중부교회에서 제공한 오찬을 들며 회원들은 윷놀이를 하며 친교를 나누었다.
김관선목사는 새해 인사를 통해 “새 해에도 두 손 모아 이 땅에 평화를 빌며 선의가 미움을 이기는 평화의 해기 되도록 빌어주시기 바란다. 우리들의 남은 날이 많지 않겠지만 주님의 청지기로, 충성된 종으로 산 한 평생의 완성을 위해 한 점 부끄러움 없는 여생이 되기를 바란다. 섬기던 교회가 부흥하는 모습을 보며 육신의 열매인 자손들이 번성하여 두고 온 고국과 이 땅, 미국의 발전을 기원하면서 다시 한 번 회원 제위의 건강과 행복을 빈다”고 인사했다.

김재열목사는 여호수아 14장6-15절을 인용해 ‘갈렙은 결코 늙지 않는다’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장수하려면 은퇴 후에도 계속 일을 해야만 한다. 늙어서 일을 중단하는 건 마치 숨쉬기를 포기하는 것과 같다. 그렇다. 한국의 한 교단에서 은퇴한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평균 수명을 조사한 적이 있다. 재미있는 것은 그 교단에서 한 해에 은퇴하는 목회자 160여명 가운데 은퇴 후 1년도 못되어 소천하는 목회자가 전체 은퇴자의 20%에 해당된다는 통계다. 즉 5명의 은퇴자 중 1명이 채 1년도 못되어 죽는다는 말이다. 그러나 일단 1년을 지혜롭게 넘긴 분들은 대개가 평균 수명이 85세에 달하는 것을 나타냈다”며 “내가 믿는 건강의 비결은 음식이나 운동의 비결보다는 꿈을 먹어야 건강하다고 믿는다. 그 꿈은 세상에서 구할 수 있는 꿈이 아니다. 인생은 본래적으로 낡아지고 후패해지기 마련이다. 여기 영원히 죽지 않는 사람이 있다. 마틴 루터 킹 목사다. 그는 비록 39세의 젊은 나이에 생명을 잃었지만 그의 꿈은 영원히 시들지 않았다. 1963
년 그는 25만명의 군중들 앞에서 그 유명한 꿈의 연설을 했다. ‘나는 오늘 꿈을 갖는다’(I have a dream today)라고. 여러 원로목사님들도 꿈을 갖고 하나님의 사역을 돕는 귀한 남은 여생을 구약성서에 나오는 갈렙이 늙지 않은 것 같이 살아가시기를 축원한다”고 말했다.

<김명욱 기자> myong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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