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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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책 47년만에 반납

2007-01-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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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체료 171달러32센트

LA에서 중학교 교사 생활을 하고 있는 로버트 뉴러넌이 자신이 중학교 3학년 때 숙제를 하기 위해 미시간주 핸코크의 한 도서관에서 대출했던 책을 47년 만에 반납해 화제가 되고 있다.
뉴러넌은 도서관에서 대여한 ‘이집트 왕자’라는 책을 어머니가 청소를 하면서 다른 곳에 옮기는 바람에 제 때 반납하지 못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그는 최근 다락방에 있는 상자 안에서 책을 발견하고는 연체료 171달러32센트와 함께 반납한 것.
도서관측은 1960년 6월2일로 돼 있는 반납일을 47년이나 넘겨 돌아온 책을 환영하면서 도서관 책은 아무리 늦더라도 반납해야 한다는 좋은 사례를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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