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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X 호텔직 생활임금 반대서명 10만명 돌파

2006-12-30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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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X 인근 호텔 직원들의 생활임금(living wage)을 보장한 LA시의 생활임금 확대 조례를 뒤집기 위한 ‘LA 직업 구하기’(Save LA Jobs)가 한 달 만에 주민 발의안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서명의 두 배를 얻어냈다고 29일 발표했다.
세이브 LA 잡스로 명명된 생활임금 확대 반대단체는 지난달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서가 새 조례에 서명한 직후부터 조례 무효화 캠페인을 시작, 마감일인 29일까지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는 서명 4만9,300개에서 두 배가 넘는 10만개의 서명을 확보했다는 것.
시정부는 앞으로 30일내에 이들 서명 중 유효 서명을 가려내야 하며 시의회는 새 조례를 그대로 둘 것인가 또는 직접 LA시 유권자에게 의견을 물을 것인가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LA시는 약 10년 전 시정부 계약회사들의 직원들에 한해서 생활임금을 지급하도록 조례를 제정했지만 민간기업 직원들까지 혜택을 확대시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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