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하탄 32가 소재 한인 화랑 CPS 갤러리가 오는 30일까지 열리고 있는 이상수 설치전을 끝으로 문을 닫는다.
CPS 갤러리는 2002년 문화예술인들의 사랑방으로 문을 연 ‘갤러리 32’를 뒤이어 2년전 박태준 관장이 CPS 32란 이름으로 새롭게 개관, 지금의 이름을 갖게 됐다.
재능있는 뉴욕의 젊은 작가들과 한국 중견작가들의 작품을 전시, 맨하탄 32가 한인타운의 전시공간으로 자리잡아왔다.
박태준 관장은 “운영상의 어려움 때문에 맨하탄 32가에서 철수키로 했다”며 “1년간의 휴식 기간을 거쳐 맨하탄 첼시에 화랑을 다시 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상수 설치전은 No voice…. Really? (목소리가 없어 또는 의미가 없어…. 정말로?)를 타이틀로 해 쓰다 버린 신문이나 잡지를 이용한 설치작업을 보여준다.
신문이나 잡지의 글들을 하나씩 삭제하거나 오려내는 작업을 반복적이고 집요하게 작업, 이 행위 이후의 신문이나 잡지는 형태는 있지만 그 기능을 전혀 하지 못하는 하나의 시체나 골격만 남은 물건으로 새로 태어나게 되는 작업이다.
▲장소: 32 West 32nd Street 4th FL, New York
<김진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