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BC주, 광산업 “맑음” 게임산업“흐림”

2006-12-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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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자재 가격 상승세 지속 전망

▶ 타 종류 게임 등장으로 도전 예상

내년에도 각종 원자재 가격이 여전히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옴에 따라, BC주의 전통적인 효자 산업인 광산업의 전망도 맑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게임산업의 전망은 다소 도전의 세월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
BC주 광산업 협회 (Mining Association of B.C.)의 마이클 맥파이 이사는 “BC주는 지질학의 보고로서 큰 축복을 받았다”고 말하며, 비록 광산을 개발하려는 경우에 지역적인 갈등은 있지만 지속적인 광산 개발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의 BC주의 수출 통계를 보면 금속이나 광산물이 다른 어떤 품목보다 훨씬 눈부신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러한 광산업 분야의 성장세는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고 맥파이 이사는 설명했다.
그는 “사람들이 광산물을 비롯한 원자재 가격의 상승이 단기간에 그치는 것이 아닐 것이라는 것을 깨닫기 시작한 것 같다. 이는 BC주의 광산업의 향후 전망이 밝기 그지없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BC주의 게임산업은 다른 형태의 게임 산업 분야의 거센 도전이 예상되어 다소 어려운 시기를 보낼 것으로 보인다.
BC주의 비디오게임 산업은 올해에도 대규모 감원을 시작으로 어려운 시절을 보냈으나 내년의 전망도 그리 밝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BC주 게임산업의 성패는 올 11월에 출시한 소니와 닌텐도 게임기의 판매 실적에 달려있는데, 만일 소비자들이 마이크로소프트사의 게임기를 사려고 기다리는 경우에 매출이 줄 것을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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