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코코(COCO) 장애복지센터를 방문한 최재복(왼쪽부터), 방주석, 김금옥 연합회장, 김요현 회장이 전선덕(왼쪽 세 번째)대표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뉴욕지역 한인회연합회(회장 김금옥)가 연말 송년모임 대신 장애우 단체를 방문, 성금을 전달하는 등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김금옥 연합회장, 김요현 맨해턴한인회장, 방주석 스태튼 아일랜드한인회장, 최재복 퀸즈중부한인회장은 지난 23일 뉴욕코코(COCO) 장애복지센터의 크리스마스 행사와 대통령 봉사상 수상식에 참석해 이들과 시간을 함께하고 2,000달러의 성금을 전달했다.
이들 지역연합회 참석자들은 전선덕 대표로부터 장애우들에 대한 생활, 프로그램, 한인 장애인을 키우는 가정의 애로점 등 자세한 설명을 들으며 한인사회가 보다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느끼며 이전에 이들에 대한 이해와 접촉이 더 절실하다는데 입을 모았다.
전선덕 대표는 “힘들 때도 많고, 후회도 많았다. 또 남들이 우리 아이들을 손가락질 할때 너무도 가슴 아팠다”고 회상하며 “하지만 오늘 코코가 생긴 이례 처음으로 손님들이 직접 찾아와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었다. 이젠 코코가 많이 성장한 것을 느꼈으며 그동안 아무런 불평 없이 열심히 일해 준 모든 코코 가족들에게 감사함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금옥 연합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그 어느 곳에 쓴 돈보다 뜻있게 사용됐다는 것을 느꼈다”며 “6년 동안 한 번도 다른 단체들의 방문이 없었다는 것에 큰 부끄러움을 느끼며 앞으로 개인 단체 등의 도움이 많이 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외 22일에는 뉴저지 소재 삼성 콜택시(사장 김성환) 직원들이 1년 동안 모은 봉사료를 뉴저지 포트리 소방서, 장애인의 집, 요양원, 노인회 등에 전달하는 등 곳곳에서 이웃돕기가 이어졌다.
한편, 이날 대통령 봉사상은 강인한(17 존바운 고교12년), 홍기현(16 브루클린 텍 고교11년), 유효재(16 프랜시스루이스 고교11년)군이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