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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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주 2피트 폭설 Fwy 폐쇄·항공편 취소

2006-12-2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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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뉴멕시코주에 이어 20일 콜로라도주에 폭설이 내렸다. 출근 시간대부터 쏟아지기 시작한 눈발은 콜로라도주 전역을 하얗게 덮었다.
국립기상대 발표에 따르면 이날 덴버 서부 산간지역 적설량은 2피트에 달했으며 북쪽으로 올라갈수록 더 많은 양의 눈이 내렸다.
이날 폭설로 덴버에서 캔사스주 콜비를 연결하는 인터스테이트 70번 등 주요 4개 프리웨이의 차량 운행이 중단됐다. 덴버 국제공항에서는 800편에 달하는 항공기 이륙이 취소되는 사태가 빚어졌다.
한편 기상대는 이와는 별도로 내년 1월초까지 대부분 지역에서 온화한 날씨가 계속될 것이라고 19일 예보했다. 이에 따라 북동부에서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대하기가 사실상 어렵게 됐다.
기상대는 대부분 지역에서 예년보다 높은 기온이 앞으로 2주간 이어질 것이라며 이처럼 온화한 날씨는 전형적인 엘니뇨 현상의 영향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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