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암골 호랑이들 뭉쳤다
2006-12-20 (수)
중서부 고려대 송년의 밤 90여명 참석
중서부에 거주하는 안암골 호랑이들이 한데 모여 학창시절 구호를 외치며 모처럼의 즐거운 시간을 만끽했다.
16일 노스브룩 소재 래디슨 호텔에서 열린 미중서부 고려대학교 교우회(회장 한진수)주최 고려대학교 송년의밤 행사에는 48학번부터 97학번까지 90여명이 넘는 동문과 가족들이 참석, 한해를 정리하며 흐뭇한 시간을 가졌다
만찬이후 가진 1부 행사에서는 고려대학교 출신으로 세계적인 입자가속 물리학의 권위자 김영기 박사(페르미 연구소 부소장, 시카고대 물리학 교수)가 고려대학교 및 페르미 원자 연구소 소개시간을 진행했다.
이 순서에 이어 교우회 한진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년도에는 폭설로 인해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이번엔 날씨가 너무 포근해서 다행이다. 이렇게 선배 후배들이 한자리에 함께 할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전했다.
행사에서는 이밖에 임원소개 및 공로패 수여식, 한해를 정리하는 업무, 회계보고가 순서 등이 마련되기도 했다.
이날 참석자중 최고 대선배인 48 학번 김경옥 옹은 “해마다 동문 송년의 밤에 참석하고 있고 앞으로도 건강이 허락하는 한 계속 참석하겠다”며 특별연설을 통해 노익장을 과시했다.
2부 순서는 박장만 92학번의 사회로 OX 퀴즈 및 구호와 응원가 등을 함께 외치며 동문들의 단합을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