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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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한인 ‘만남의 장’

2006-12-1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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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동문총연‘오작교’정기모임 추진

뉴욕·뉴저지 한인 1.5·2세들의 건전한 만남의 장이 앞으로 매달 정기적으로 마련된다.
최근 각 대학 동문회를 연결하는 종합 웹사이트(www. nycy.org)를 선보인 대뉴욕지구 한국 대학동문 총연합회(회장 이정공)는 차세대 후원 사업의 일환으로 ‘오작교’를 기획, 16일 첫 행사를 열기로 했다.
이정공 회장은 “한인사회에 우수한 젊은이들이 많지만 정작 한인들끼리 만나는 기회가 많지 않아 타민족과 결혼하거나 혼기를 놓치는 안타까운 경우가 많았다”며 “오작교는 비 상업적인 방법으로 한인 젊은이들의 만남의 기회를 창출하자는 뜻에서 기획된 행사”라고 설명했다.
16일 플러싱 열린공간에서 오후 2시에 열리는 첫 행사를 시작으로 대학총연은 매달 1~2회씩 오작교 정기모임을 계획하고 있다. 24세 이상의 미혼남녀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10달러다. 대학총연은 이날 행사에 전문 강사를 초청, 불롬댄스 교실을 마련할 예정이며 간단한 음료와 간식 등을 제공한다.
대학총연 웹사이트에도 젊은 남녀의 자유로운 모임을 주선하는 별도의 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웹사이트 개통 직후인 현재 20여명에 가까운 싱글 남녀들이 회원 등록을 마친 상태다.
오작교 회원 등록은 무료이며 본인 또는 가족이나 친지 등 제3자 등록도 가능하다.
오작교는 한인 젊은이들이 주도적으로 자체 모임을 이끌어 나가도록 구성돼 있으며 대학총연을 비롯한 한인 1세 단체들이 이를 공동 후원하는 형식으로 운영된다. 오작교 행사 예정 장소와 일시는 ▲16일: 오후 2~4시 플러싱 열린공간 ▲30일: 오후 2시~4시30분 맨해턴 뉴욕한인회관 ▲2007년 1월13일: 오후 2~4시 플러싱 열린공간 ▲2007년 2월10일: 오후 2~4시 뉴저지 FGS 등이다.
▲문의: 917-734-9346(안미상 부회장), 212-213-8662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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