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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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중개인에 불만 급증

2006-12-1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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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이후 불만건수 53%이상
면허위반·고지의무 불이행·문서위조등

부동산 중개인에 대한 불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리조나 부동산국의 발표에 따르면 2003년 이후 지난 상반기까지 소비자들이 제기한 불만건수가 53% 이상, 면허정지나 벌금 등의 행정처분을 받은 중개인도 150%나 증가했다.
불만내용은 ▲면허위반 ▲고지의무 불이행 ▲광고위반이 주로 이루었으며 이밖에 중개인의 무례한 태도 ▲거래과정에서의 부당한 대우 ▲금전적 손실 ▲문서위조 등 다양했다.
당국의 한 관계자는 시장이 과열됐을 당시의 불만내용은 매매과정에서 비롯된 것이 대부분이었고 요즘처럼 매매가 어려울 때는 매매에 급급한 나머지 터마이트 문제 등을 밝히지 않아 문제가 됐다고 말했다.
관계자들은 소비자의 불만이 급증한 데는 부동산 붐에 편승, 실전 경험이 없는 중개인이 많이 늘어난 것도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애리조나의 부동산 브로커와 중개인은 2003년 6만5,561명에서 올해 9만974명으로 38% 이상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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