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건설 분야 인력 여전히 모자라

2006-12-09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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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까지 신규 건설 인력 필요

건설 분야의 인력이 여전히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BC주 건설업자들은 향후 2011년까지 건설 분야의 인력에 대한 수요가 훨씬 많아 이에 대한 대책이 강구되어야 할 것을 촉구했다.
캐나다 건설협회 (CCA: Canada Construction Association)의 최근 보고서에 의하면 2009년까지 18,135명의 새로운 건설 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되는 가운데, 건설 인력을 조달하는 것이 건설업계의 가장 큰 고민 거리로 대두되고 있다.
협회에서는 2010년의 올림픽 관련 기간 시설 등을 짓는데 투입될 건설 인력의 숫자가 꾸준히 증가하여 2009년에는 190,485명으로 정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게다가 협회가 예상하고 있는 2014년까지 은퇴 예정인 현 총 건설 인력의 19퍼센트에 달하는 22,644명을 계산할 경우에 인력 부족은 더욱 심각해진다.
CCA의 제프 모리슨 이사는 “2009년 이후에는 광산과 에너지 분야에서 인력 수요가 많을 것”이라며 “공공 분야의 기간 프로젝트가 많기 때문에 인력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여 2010년에는 188,104명이, 2011년에는 185,918명을 고용하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공공 프로젝트의 일부는 올림픽 이후에 진행될 것이므로, 건설 분야에 대한 수요는 꾸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BC건설 협회의 맨리 맥라칠란 회장은 “이러한 인력 부족을 이유로 인건비가 상승하여 건설업자들이 입찰하는데 더욱 신중을 기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입찰 건수도 줄어들고 있다”고 말하며 인력 부족에 대한 대책을 수립해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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