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본국 보석 벤처기업 셀레네‥ 캐나다진출

2006-12-09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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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퀴틀람 센터 몰에 제1호 프랜차이즈 오픈

보석 벤처기업으로서 한국의 코스닥 증권 시장 등록을 앞두고 있는 (주) 셀레네 (대표 김명자, www.selene21.com)가 캐나다에 진출하여 해외 시장 진출의 본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했다.
셀레네는 지난 2006년 4월 밴쿠버에 현지법인을 설립한 이후 6개월 여의 준비 끝에 12월 7일 코퀴틀람 센터 몰에 제 1호 점을 오픈하게 된 것이다. 제 2호 점도 써리 센트럴 몰 내에 곧 문을 열 예정이다.
김 사장은 한 때 한국에서 탤런트로 활동하면서 보석 소품들이 너무 비싸 본인이 직접 나서서 좀더 싸고 좋은 품질의 보석을 만들고 싶은 마음에 이 사업에 뛰어들었다며 “현재 쥬얼리 산업의 북미주의 시장 규모가 12조원에 달하는데, 이 중 58퍼센트가 캐나다와 미국에 집중되어 있어 밴쿠버에 진출하게됐다”고 설명했다.
제 1호 점을 운영하는 조지 조 셀레네 캐나다 현지 법인 부사장은 “캐나다인들의 80~90퍼센트가 몰에서 보석을 구입한다. 나도 이 사업에 뛰어들기 전에는 물리치료사로서 안정된 생활을 했는데, 원석의 치료 효과 등 제품의 상품성을 보고 과감하게 전업하게 됐다. 어느 새 입 소문이 나서 벌써부터 손님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윤정현 재무담당 이사는“셀레네는 적은 자본으로 고수익을 얻을 수 있어서 한인들에게도 아주 적합한 사업”이라며 “2007년까지 캐나다에 53개의 점포를 열 계획이며, 2008년경에는 코스닥에 등록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아울러 2008년 말에는 미국 시장에도 본격 진출하여 2,000개 정도의 점포를 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일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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