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밴쿠버 남성 미국 감옥에 수감

2006-12-0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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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 수출 금지품목 거래 혐의

밴쿠버 남성이 이란과의 무역이 금지되어 있는 품목을 수출해 미국 법을 어긴 혐의로 구속됐다.
미국 감옥에서 최소 5년 간 수감생활을 하게 될 파쉬드 로하니(44세)는 혐의가 추가되면 최장 20년까지 감옥생활을 해야 할 형편이다.
로하니는 비행기, 배, 다리 등의 제조에 필요한 재료인 ‘가이디드 웨이브’(guidedwave)를 판매한 혐의를 받았다.
미국 텍사스 검사실 다릴 필드 대변인은 로하니가 이란과의 무역 금지규정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로하니는 지난 9월 샌 안토니오에서 미국 경찰에 체포됐었다.
필드 대변인은 또 로하니가 가공의 구매자(straw purchaser)로서 다른 물품도 구매하려 했다면서 물품이 도착할 최종 목적지는 이란이었다고 강조했다.
로하니는 내년 5월 판결 때까지 텍사스 감옥에 수감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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