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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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사랑’을 나눕니다

2006-12-07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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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교회협, 노숙자 350여명에 김치·불고기 등 한국음식 무료 급식

라스베가스 한인교회협의회(회장 박대우 목사) 소속 목회자와 성도 20여명은 4일 보난자 셸터에서 무숙자들을 위한 무료급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350여명의 무숙자들은 사막의 매서운 추위와 허기에 지쳐 있다가 모처럼 먹어보는 한국음식에 연발 “원더풀 코리안 푸드” “땡큐 갓”을 외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미국사람들에게도 널리 알려져 있는 불고기와 김치 맛에 모두들 즐거워했으며 정성껏 배식을 하는 사모님과 권사님들의 따뜻한 미소에 더욱 훈훈함을 느끼는 분위기였다.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대하기를 내게 하듯 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1년에 한 번이라도 실천 하고자 하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좀 더 자주 이런 행사를 열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지만 우리 성도들이 이번 행사를 보고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고자 하는 마음이 생겨난다면 이 사회가 좀 더 아름다워질 것” 이라고 박대우 목사는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마운틴 찰스턴 침례교회를 비롯한 3개의 미국교회도 참여하여 무숙자들에게 생필품 세트와 담요 등을 선물하여 더욱 푸짐한 행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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