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팬들 태우고 윤화사고
배우 개리슨 음주운전 조사
1명 죽고 2명 중상
베벌리힐스 경찰과 베벌리힐스 고교측은 지난 2일 TV 배우 레인 개리슨(26·사진)이 운전하던 랜드로버 SUV가 가로수와 충돌하는 바람에 탑승했던 베벌리힐스 고교생 바한 세티언(17)이 숨진 사건을 함께 조사하고 있다.
사우스 베벌리 드라이드 300 블럭에서 발생한 충돌사고 당시 개리슨의 차에는 세티언 외에도 15세 여학생 2명이 타고 있다 중상을 입은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여학생들은 베벌리힐스 고교생은 아니며 이들 3명 청소년은 개리슨의 팬일 뿐 개리슨과 특별히 알던 사이는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운전자였던 개리슨은 경상을 입고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은 뒤 귀가했다. 경찰은 이날 사고가 개리슨의 음주운전으로 발생한 것인지와 3명 청소년이 왜 그의 차를 탔는지에 대해 집중수사를 벌이고 있다.
TV 드라마‘프리즌 브레이크’에서 공동주연을 맡고 있는 개리슨은 경찰이 사고현장에 도착했을 때 심하게 취한 듯했으며 차안에서도 알콜 캔이나 병들이 발견되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개리슨은 아직 체포되지 않았지만 혈중 알콜농도 등이 분석되는 대로 형사 처벌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개리슨의 변호사 하랜드 브라운이 5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개리슨은 이 날 그의 팬이라는 3명 청소년을 그로서리 스토어에서 만나 자신이 참석하는 파티에 데려갔다.
이 곳에서 술을 마시고 한 시간 후 여성 친구를 만나기 위해 떠나려 하자 청소년들이 같이 가도 되냐고 요청했고 개리슨은 승낙했다.
개리슨은 그들을 태우고 출발했으나 그 다음은 전혀 기억이 나지 않고 센추리시티 닥터스 하스피틀에서야 정신이 깨어났다.
스피어스, 화제의 스타
5번‘최다 검색어’1위
‘컴백 싱글’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25·사진)가 포털사이트 야후에서 발표한 ‘2006 연예 분야 검색어 리스트’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브리트니는 최근 6년간 ‘최다 검색어’ 타이틀을 5차례나 차지하게 됐다.
지난 달 케빈 페더라인과(28)의 이혼을 공식 발표한 브리트니는 올 한해 공식적인 활동 없이도 숱한 화제를 몰고 다녔다.
지난 5월에는 심야 토크쇼 ‘데이비드 레터맨 쇼’에 출연, 첫 아들 션 프레스톤 페더린을 낳은 지 7개월만에 둘째 아이를 임신했다는 사실을 ‘실수로’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는 어린 아들을 무릎에 앉힌 채 운전하다가 언론의 도마 위에 올랐다.
6월부터는 케빈 페더라인과의 불화설이 본격적으로 불거졌고 10월에는 다이어트에 성공해 전성기 때 못지않은 모습으로 변신한 모습이 언론에 공개되면서 ‘브리트니의 컴백이 임박했다’는 소문이 나돌았다.
지난달 결국 2년여간의 말 많고 탈 많던 결혼생활에 마침표를 찍었고 할리웃 이슈메이커 패리스 힐튼(25)과 함께 노출이 심한 옷을 입고 LA 나이트클럽을 전전하는 등 연일 화제를 몰고 다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