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트리 등 달다 50대 남자 추락사
2006-12-06 (수)
크리스마스트리에 오색등을 달던 50세 가장이 사다리가 넘어지는 바람에 추락,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오렌지카운티 소방국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알리소비에호에 거주하던 크리스토퍼 쉬프터가 3일 낮 1시께 자택 밖에 세워진 크리스마스 트리에 등을 달다가 떨어진 후 숨졌다.
당시 쉬프터의 아내는 집안에 있다가 뭔가 떨어지는 소리를 듣고 밖에 나갔다가 땅바닥에 사다리 옆에 누워 있는 남편을 발견했다.
쉬프터는 당시 아내와 말을 할 정도의 의식이 있었으나 패러매딕스에 의해 미션비에호의 비션 병원에 옮겨진 후 숨졌다. 경찰은 목격자가 없어서 자세한 경위를 알 수 없지만 당시 상황으로 보면 사다리가 추락하면서 같이 떨어진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정확한 사인을 알기 위해 5일 부검을 시작했다고 아울러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