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수돗물 주의 경고 지속

2006-11-21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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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밴쿠버, 노스·웨스트 밴쿠버, 버나비 지역 대상

광역 밴쿠버를 중심으로 발령 중인 수돗물 주의 경고가 5일간 지속되고 있다. 리치몬드의 일부 주민들은 아직도 수돗물이 깨끗하지 않다는 보고가 계속되고 있는 상태이며, 오염 원인에 대해서는 현재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20일 오전 현재까지 밴쿠버, 노스 밴쿠버, 웨스트 밴쿠버, 버나비에 대해서는 수돗물을 끓여서 먹으라는 경고가 아직도 유효한 상태다. 그러나 설거지나 샤워로 수돗물을 사용하는데는 큰 지장이 없는 상태다.
흐릿하거나 갈색의 수돗물은 위장 장애 등을 일으킬 수 있으며, 현재 아직까지는 수돗물 오염으로 인한 환자 발생은 없는 상태이고, 오염이 의심되는 전 광역 밴쿠버 지역의 수돗물을 검사한 결과 배설물에 의한 대장균이나 이콜라이 등 전염병의 반응은 나타나지 않고 있는 상태라고 밴쿠버 연안 건강 당국 (VCHA: Vancouver Coastal Health Authority)은 밝혔다.
밴쿠버 아일랜드의 경우에는 나나이모 지역에 대해서는 지난 19일을 기해 경고를 해제하였으나, 팍스빌과 나나이모 이하 남쪽 듀크 포인트, 케마니우스에 대해서는 수돗물을 끓여먹어야 하는 경고가 아직 유효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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