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가족만의 건전한 지침 중요”

2006-11-14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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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필드 장로 교회 한혜정 전도사

“많은 부모들이 십대 자녀가 데이트를 할 때 정확한 목표를 함께 토론으로 결정해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무리 세상이 개방되고 성문화가 달라졌다고 해도 변치 않는 진리와 가치관에 의해 수정 보완되어진 한인 가족만의 건전한 지침 성립이 필요합니다.”

지난 9일 열린 ‘부모들도 알아야 하는 청소년 그들의 고민’ 세미나에서 강연자로 참여한 노스필드 장로교회 한혜정 전도사는 십대 자녀들의 데이트 문화에 대해서 부모가 합리적이고 정확한 규율을 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전도사는 “데이트 목표를 정하는 데 있어서 너무 엄격하거나 너무 방임한 규율 모두 좋지 않다. 자녀의 성숙도를 부모가 잘 파악해 각 가정의 고유한 가치관과 독특성에 따라 전반적인 지침을 자녀와 함께 설계해야 한다. 이런 지침은 자녀가 데이트를 시작하기 전에 수립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데이트에 있어 일어나는 여러 행동의 지침을 가능한 구체적으로 정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꼬집으며 “데이트 상대의 나이 제한부터 데이트 비용, 육체적 접촉의 선, 또래 친구나 주위 사람들이 술이나 마약 같은 부적절한 행동을 할 때 어떻게 대처할지 등 혹 발생할지도 모를 부정적인 여러 상황에 대한 대처법들을 미리 계획해 실제로 일어났을 경우 자녀가 혼란 없이 행동할 수 있도록 조언하라. 또한 원치않는 행동을 다른 사람이 요구할 때 ‘노(No!)’라고 정확하게 말할 수 있는 능력을 가르쳐줘야 한다”고 말했다.
김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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